2025년은 과학기술의 전환점이 될 한 해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 우주, 에너지, 그리고 과학기술정책의 변화는 우리 앞에 다가올 미래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바이오 혁신: 비만 치료제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으로

2024년 전 세계를 휩쓴 비만 치료제 ‘위고비’의 성공에 이어, 2025년에는 경구용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과 체중 감량 효과가 뛰어난 ‘리타트루티드’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치료제들은 체중 감량을 넘어 알츠하이머병 같은 질환 치료 가능성까지 탐구되며 의료 혁신의 새 장을 열 것으로 기대됩니다. 국제학술지 네이처는 올해의 주요 과학 이슈 중 하나로 비만 치료제의 확장을 꼽았으며,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기업들의 경쟁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우주로 뻗어나가는 인류의 도전

우주를 향한 인류의 탐사는 계속됩니다. 2025년에는 유럽우주국(ESA)과 중국과학원이 개발한 태양풍 탐사 위성 ‘SMILE’과 NASA의 태양풍 탐사용 ‘PUNCH’ 위성이 발사를 앞두고 있으며, 두 대의 민간 달 착륙선이 동시 발사될 예정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참여한 NASA의 적외선 우주망원경 ‘스피어엑스’도 발사되며, 102가지 색상으로 우주 지도를 그려낼 예정입니다. 2025년은 누리호 4차 발사와 국내 기업들의 발사 도전으로 상업 발사의 원년이 될 가능성도 기대됩니다.

⚡에너지와 양자과학의 새 지평

스웨덴 룬드의 중성자가속기 ‘유럽 파쇄중성자원’이 가동되며, 미국에서는 핵융합에너지 개발 기업 ‘커먼웰스 퓨전 시스템즈’가 세계 최초 상업용 핵융합 발전소 운영을 준비 중입니다. 이러한 연구는 인공태양 에너지 개발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5년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이기도 합니다.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양자컴퓨터와 양자암호통신 등 다양한 연구가 본격화될 예정입니다.

🧠기술 패권 경쟁과 정책 변화

미국과 중국 간 과학기술 패권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뇌·컴퓨터인터페이스(BCI) 분야에서 두 나라 간의 기술 전쟁이 예상됩니다. BCI는 인간 뇌의 신경 신호를 해독하고 컴퓨터와 연결해 마비 환자의 움직임을 복구하거나 의사소통을 돕는 기술로, 양국 모두 주요 연구 대상으로 삼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도널드 트럼프의 재집권으로 과학기술정책에 변화가 예상되며, 백신 회의론자인 로버트 케네디 주니어의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과 일론 머스크가 정부 효율성부 자문기구 수장으로 앉혀지면서 과학계의 변화가 주목됩니다.

🏆2024년, 과학계의 승리

2024년은 과학계에 굿뉴스가 이어졌던 해였습니다. 스페이스X의 로켓 회수 성공, 초파리 뇌 지도 완성, 세계 최초 코뿔소 체외수정 성공 등은 과학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사례로 꼽힙니다.

🔮 미래를 향한 기대